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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재료

시금치 추운 겨울이 제철인 채소, 달아서 맛있다

by 바바비바 2023. 2. 14.

볼에 담긴 손질 된 시금치

시금치의 성질은 차고 매끄러우며 맛은 달고 독이 없습니다. 빈혈, 변비, 류머티즘, 통풍, 신장병에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들의 골반발육에 효과가 있는 보건 채소입니다. 시금치는 미용에도 좋아 최근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쌈 채소용으로도 연중 수요가 많습니다.

 

겨울 시금치가 맛있는 이유

시금치의 제철은 겨울부터 이른 봄으로 11월에서 3월 사이입니다.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천천히 자란 시금치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습니다. 이는 시금치의 형태인 로제트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로제트(Rosette)란 짧은 줄기에 다수의 잎이 밀집해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을 가진 식물의 잎 형태를 뜻합니다. 주로 시금치와 같은 두해살이풀이나 여러해살이풀이 겨울을 나기 위해 로제트 형태를 많이 취합니다. 로제트 상태의 식물은 잎이나 줄기에 영양분 저장하며, 특히 당분이나 당알코올을 가득 저장합니다. 그렇기에 식용 식물이라면 맛이 다른 때보다 훨씬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겨울의 노지 시금치가 더 맛있습니다. 시금치는 어느 시기에 수확한 것을 먹느냐에 맛의 차이가 있으므로 당도 높은 겨울 시금치를 추천합니다.

 

시금치(Spinach)의 보관 방법 및 요리

시금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잎의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야 하며 뿌리를 밑으로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시금치를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잎을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단시간에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된장국을 끓일 때 넣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주로 기름에 볶아서 먹습니다. 서양에서는 찐 시금치를 크림소스에 버무린 ‘크림드 스피니치’라는 요리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샐러드,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적인 길거리음식인 시금치 괴즐레메, 인도의 팔락 파니르 카레, 시금치 피자 등이 있습니다. 시금치는 채취한 지 하루 이상만 지나도 영양가의 절반 이상이 감소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영양소를 최대한 파괴하지 않고 먹기 위해서는 튀기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는 수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히 데친 다음에 먹어야 합니다. 야채즙이 항상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시금치를 즙으로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데치지 않고 이용하면 요도결석의 원인이 됩니다.

 

알칼리성 채소, 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 철, 칼슘 등이 다른 채소보다 함유량이 많은 알칼리성 채소입니다. 시금치는 보혈, 식욕증진제로서 매우 우수합니다. 시금치는 잎이 부드럽고 섬유가 작아 환자용으로 추천하며 변비, 괴혈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화를 돕는 식품입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시금치 건조 분말이 환자용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시금치는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성분이 많습니다. 특히 철분 함량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또 비타민A와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비타민의 보급 식품으로 매우 중요한 채소입니다.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질이 좋은 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가 많고 암 예방 물질인 엽록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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